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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V 프로그램 <신박한 정리>는 의뢰인의 집에 방문해 공간을 재구성해주는 프로그램인데요. 정리와 재배치만으로도 기적 같은 변화를 이끌어내며 매회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.
정리 후 몰라보게 바뀐 집을 마주한 의뢰인들은 하나같이 눈물을 보였는데요. 도저히 정리할 수 없을 것 같던 공간이 재탄생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대리만족을 넘어 카타르시스까지 선사합니다.

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, 여러분의 공간은 어떤 모습인가요? 필요 없는 물건은 비우고, 꼭 필요한 물건만 남김으로써 공간을 더 넓고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미니멀 인테리어.

오늘은 집에서 쉽게 따라 해볼 수 있는 미니멀 인테리어 TIP을 소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.
① 버리는 것부터 시작하자!
미니멀 인테리어의 시작은 버리는 것부터 시작합니다. 아껴 두고는 쓰지 못했던 물건들, 혹은 어딘가 두고 잊어버린 물건들은 아무도 모르게 조금씩 집을 채우게 되는데요.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라면 과감하게 처분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.
사진 속 그림 정보는 한혜원 <grain of life #3> 패널에 밀랍, 아크릴 91x117cm (50호), 2016

grain of life #3

한혜원

91x117cm (50호)

정리를 하다 보면 '어, 이런 것들도 있었네?' 하는 순간들이 있을 거예요. 그러면서 나도 몰랐던 집의 공간이 보이기 시작할 거고요. 내 집이 이렇게 넓었나? 하면서 신기하기도 하겠죠?
② 컬러를 정리하자!
물건을 정리함으로써 넓어진 공간. 이번에는 컬러를 정리해 더 넓게 만들어 볼까요? 밝고 깔끔한 화이트톤은 어디에나 무난하게 어울리는 장점도 있지만, 빛을 팽창시켜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는 사실! 그러다 보니, '화이트'는 미니멀 인테리어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인데요.
사진 속 그림 정보는 VESPER KWON <1 of Planes. 1> 종이에 연필 119x85cm (50호), 2018

1 of Planes. 1

VESPER KWON

119x85cm (50호)

알록달록 여러 색상이 혼재하고 있다면, 화이트나 베이지 톤으로 전반적인 컬러를 맞춰보는 건 어떨까요? 같은 공간인데도 더 넓어 보이는 마법같은 효과를 만나보실 수 있을 거예요.
사진 속 그림 정보는 김명실 <Vision> 캔버스에 유채, 아크릴채색 73x91cm (30호), 2014
③ 다 정리했다면, 제로 웨이스트 시작하기
제로 웨이스트란, 물건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쓰레기나 불필요한 잉여 자원을 최소화하는 것을 말합니다. 미니멀 라이프가 부상하면서 같이 뜨게 된 라이프 스타일이죠. 친환경에서 더 나아가 쓰레기 배출량이 0이 되도록 삶을 설계하는 것을 일컫는데요.
플라스틱 대신 천을 이용한 휴대용 수저통
100% 생분해 대나무 칫솔
이러한 트렌드에 맞춰서 천을 이용한 휴대용 수저통이나 재사용이 가능한 코튼 패드, 천연 대나무 칫솔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어 집에서도 쉽게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는데요. 정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다면, 이제는 '제로 웨이스트'를 통해 제대로 된 미니멀 라이프를 실행해보는 건 어떨까요?
오늘은 이렇게 누구나 쉽게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렸어요!
하나씩 비우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우리의 마음도 더 편안해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. 지금까지 자리를 차지한 불필요함은 버리고, 새로움을 얻어보는 것은 어떨까요?